가계도(Genogram)란?
가족관계를 표준 기호로 시각화한 도표 — 정의와 활용
한 줄 정의
가계도(Genogram, 지노그램)는 최소 3세대 이상의 가족 구성원과 그들 사이의 관계·역동을 표준 기호로 시각화한 도표입니다. 단순히 혈연 계보를 나열한 족보나 가족사진과 달리, 가족 사이에서 일어나는 감정·갈등·단절·반복 패턴까지 하나의 페이지에 담아냅니다.
가계도와 가족사진의 차이
- 가족사진은 누가 누구의 부모·자녀인지만 보여줍니다.
- 가계도는 혈연 구조 위에 관계의 질을 덧씌웁니다. 누가 누구와 친밀한지, 갈등이 있는지, 단절되었는지, 학대가 있는지까지 기호로 표현합니다.
- 가족사진은 정적인 사실을, 가계도는 살아 있는 역동을 기록합니다.
McGoldrick 표준 체계
오늘날 대부분의 임상 현장에서 사용하는 가계도 기호 체계는 1985년 Monica McGoldrick과 Randy Gerson이 저서 Genograms in Family Assessment에서 표준화한 방식입니다. 남성은 사각형, 여성은 원으로 표기하고, 결혼선·자녀선 같은 구조선과 친밀·적대·단절·학대 같은 정서 관계선이 별도의 기호로 지정되어 있어, 다른 임상가가 보더라도 동일하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 쓰이나요?
- 심리상담·가족치료: 내담자의 가족 맥락과 세대 간 반복 패턴을 한눈에 파악하여 사례개념화에 활용합니다.
- 의료·정신의학: 가족력(유전·만성질환)과 가족관계를 함께 기록해 진료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합니다.
- 사회복지: 아동·청소년 사례관리에서 보호자와 주변 가족의 지지 자원을 평가합니다.
- 교육·연구: 상담심리·가족치료·사회복지 전공 수업과 사례 발표에 기본 시각화 도구로 쓰입니다.
무엇을 표시할 수 있나요?
McGoldrick 체계는 대략 다음 범주를 담습니다.
- 인물 유형: 남자·여자·성적 지향·성별 전환·임신·유산·사산 등 15가지 이상
- 가족 구조선: 결혼·이혼·별거·재결합·동거·자녀·입양·위탁 등
- 정서 관계선: 친밀·융합·관계집중·소원·적대·단절·신체적·정서적·성적 학대 등 14종 이상
- 동거 영역: 한 가구에 사는 사람들을 묶어 표시
3세대 가계도가 기본인 이유
가계도는 보통 내담자·부모·조부모의 3세대를 함께 그립니다. 한 세대만으로는 현재의 갈등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보기 어렵고, 두 세대로는 반복 패턴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3세대는 "세대 간 전이"를 관찰하기 위한 최소 단위입니다.
바로 그려보기
Genogram은 회원가입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3세대 가계도를 그릴 수 있는 무료 도구입니다. PNG·PDF 내보내기와 스냅샷 링크 공유까지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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